8일 오전 6시께 서울 마포구 내부순환로의 성산대교 북단 구간에 철제 핀 수백 개가 떨어져 차량 10여대의 타이어에 펑크가 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접촉 사고는 일어나지 않아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피해 차량이 서행하거나 길가에 멈춰 서는 바람에 아침 출근시간에 정체가 다소 발생했습니다.
경찰 등 관계당국은 오전 7시께 최초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약 1시간만에 철제 핀을 모두 수거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에서 철제 핀이 한 통 떨어져 쏟아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목격자 등 관련 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핀을 떨어트리고 간 차량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사고를 일으킬 경우 도로교통법 상 적재물 추락방지조치 위반으로 범칙금을 물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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