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봄이 예년보다 빨리 찾아와 벚꽃 개화도 다음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정보회사 케이웨더는 제주도 서귀포에서 이달 20일에 벚꽃 개화가 시작해 다음달 7일에는 서울에서도 벚꽃이 필 것이라고 15일 전망했다.
이달의 예상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3~4일, 남부지방은 4~5일 정도 개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란 설명이다.
벚꽃은 개화 이후 만개까지 약 1주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서울은 13일께 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의 벚꽃 개화는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서울기상관측소의 공식 관측 나무’의 작은 가지에서 3송이 이상 꽃이 피었다는 의미다.
여의도의 경우, 영등포구청이 관리하는 운중로의 118~120번의 세그루의 나무에서 각각 3송이 이상 꽃이 피어야 개화한 것으로 인정한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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