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등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공휴일’이다. 2017년 공휴일은 올해보다 이틀 늘어난 68일이 될 전망이다.
9일 한국천문연구원은 2017년 정유년(丁酉年)의 월력요항을 발표하고 내년 실제 공휴일 수는 68일로 올해보다 이틀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월력요항이란 매달의 공휴일 및 양력과 음력 대조, 양력과 음력의 초하루(1일) 일진, 연간 휴일 수 등의 자료를 요약한 것으로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다.
‘닭의 해’인 2017년 정유년은 단기 4350년이다. 2017년은 53번의 일요일과 15일의 관공서 공휴일이 있다.
이 중 신정과 설날 연휴의 마지막 날, 추석 연휴의 첫 날이 일요일과 겹쳐 3일이 빠진다. 다행히도 설날 연휴와 추석 연휴에는 대체공휴일이 적용되고 여기에 대통령선거일도 포함돼 실제 공휴일 수는 68일이다. 66일인 올해보다 이틀이 늘어나는 것이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직장의 경우 실제 공휴일 68일에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총 120일의 휴일이 있다. 다만 설날과 토요일이 겹치면서 실제 휴일 수는 119일로 2016년보다 하루 증가하는데 그쳤다.
2017년 정원대보름(음력 1월 15일)은 2월 11일(토), 한식은 4월 5일(수), 단오(음력 5월 5일)는 5월 30일(화), 칠석(음력 7월 7일)은 8월 28일(월)이다. 초복은 7월 12일(수), 중복은 22일(토), 말복은 8월 11일(금)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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