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임 어머니 박씨, 회초리로 큰 딸 때려 숨지게 해…“경기도 한 야산에 암매장” 자백
사라진 큰딸을 찾지 않고 작은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아동 유기 및 교육적 방임으로 구속 수사를 받는 ’방임 어머니’ 박모(42)씨가 큰딸 살해 사실을 자백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15일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구속된 박 씨가 ’지난해 10월 말을 듣지 않는 큰딸을 때리다가 사망해 경기도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고 자백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씨는 회초리로 아이를 때려 숨지게 했고 차에 이틀간 싣고 다니다 사체를 유기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박 씨는 남편과 이혼한 서울에서 살다가 5살과 2살인 두딸을 데리고 가출해 친구집 등으로 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두 딸 아버지가 고향인 경남 고성 아이들 할머니 댁에 강제 전입신고를 했다. 이 같은 사실은 교육부 장기결석 초등학생 전수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한편 박 씨는 지난 1월2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공장숙직실에서 작은딸과 함께 생활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방임 어머니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사라진 큰딸을 찾지 않고 작은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아동 유기 및 교육적 방임으로 구속 수사를 받는 ’방임 어머니’ 박모(42)씨가 큰딸 살해 사실을 자백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15일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구속된 박 씨가 ’지난해 10월 말을 듣지 않는 큰딸을 때리다가 사망해 경기도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고 자백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씨는 회초리로 아이를 때려 숨지게 했고 차에 이틀간 싣고 다니다 사체를 유기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박 씨는 남편과 이혼한 서울에서 살다가 5살과 2살인 두딸을 데리고 가출해 친구집 등으로 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두 딸 아버지가 고향인 경남 고성 아이들 할머니 댁에 강제 전입신고를 했다. 이 같은 사실은 교육부 장기결석 초등학생 전수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한편 박 씨는 지난 1월2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공장숙직실에서 작은딸과 함께 생활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방임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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