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환자 호스피스 서비스, 3월 2일부터 시범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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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말기 암환자가 자택에서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가정 호스피스’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2일부터 ‘말기 암 가정 호스피스 완화의료’ 시범사업을 17개 의료기관에서 시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말기 암환자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통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부터 정기적인 가정 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환자는 평균 주 1회 이상 의료적 혹은 비의료적 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가정에서 증상 관리, 상담, 영적·사회적 돌봄을 받는다.

환자는 의료진과 24시간 전화 상담이 가능하며, 의료진은 접수를 받은 48시간 안에 가정을 방문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돌봄계획을 수립한다.
비용은 1회 방문당 5000원(간호사 단독 방문)~1만3000원(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모두 방문)이다.
이 사업은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 가정전문 간호사, 호스피스전문기관 2년 이상 호스피스 업무 종사 경력 간호사와 1급 사회복지사가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복지부는 앞으로 1년간 시범사업을 하고서 제도를 보완해 내년 본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말기 암환자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서비스다” “병원 오고가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다”“시범사업 무사히 마칠 수 있길 바란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