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인 6일 낮 1시 현재 영동선, 서울 춘천선, 동해선 구간은 비교적 원활한 가운데 충청권 서해안 지역 지방 방향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소요시간은 낮 1시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부산 5시간 30분, 대구 4시간 18분, 울산 5시간 16분, 목포 4시간 20분, 광주 4시간 10분, 대전 2시간 30분, 강릉 3시간 10분입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북천안나들목→목천나들목 사이 17.5㎞ 구간에서 차량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나들목→행담도 휴게소 사이 16.5㎞ 구간에서는 시속 30㎞ 이상 속도를 내기 어려울 정도로 정체가 심합니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논산 방향 연무나들목→남논산요금소, 풍세요금소→정안나들목, 공주분기점→남공주나들목 등 모두 25.5㎞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마산 방향 충주휴게소→충주나들목, 괴산나들목→장연터널남단 등 모두 20.1㎞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더딥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 차량 15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다. 앞으로 30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공사는 예상했습니다. 7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왔으며, 27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401만대입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에 귀성 차량이 몰려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이라며 "이후 서서히 풀려 오후 9∼10시 사이에 거의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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