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제국의 위안부'의 저자 세종대 박유하 교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습니다.
서울 동부지법 민사합의 14부는 오늘(13일) 열린 재판에서 박 교수가 이옥순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명에게 각각 1천만 원씩 9천만 원의 손해배상액을 지급하라고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해당 책이 일본군 위안부를 특정해 할머니들의 인격권을 침해했고, 학문의 자유를 일탈한 것으로 위법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 우종환 / ugiza@mbn.co.kr ]
서울 동부지법 민사합의 14부는 오늘(13일) 열린 재판에서 박 교수가 이옥순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명에게 각각 1천만 원씩 9천만 원의 손해배상액을 지급하라고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해당 책이 일본군 위안부를 특정해 할머니들의 인격권을 침해했고, 학문의 자유를 일탈한 것으로 위법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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