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묻지마 폭행 같은 끔찍한 강력범죄를 겪은 피해자는 평생 충격에서 헤어나기가 어렵습니다.
조기에 치유하지 않으면 뇌 손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때 연기자를 꿈꿨던 30대 신 모 씨는 지난 6월의 일을 잊지 못합니다.
자신을 따돌린다며 한 동료가 신 씨의 얼굴에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신 모 씨 / 강력범죄 피해자
- "얘기할 때 이해를 못 할 때가 약간 있어요. 어두울 때 소리에 굉장히 민감해졌고 소리가 나거나 하면 신경 쓰게 되고요."
이같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뇌기능 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수정 /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 교수
- "3개월 안에 치료를 하게 되면 예후가 굉장히 좋습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연구를 함께한 검찰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박지영 / 대검찰청 강력부 피해자인권과장
- "정서상 심리치유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든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심리진단·치유 앱 개발도 추진 중입니다."
검찰은 2019년까지 뇌 관련 연구를 확대해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mbnkimjanggoon@gmail.com ]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묻지마 폭행 같은 끔찍한 강력범죄를 겪은 피해자는 평생 충격에서 헤어나기가 어렵습니다.
조기에 치유하지 않으면 뇌 손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때 연기자를 꿈꿨던 30대 신 모 씨는 지난 6월의 일을 잊지 못합니다.
자신을 따돌린다며 한 동료가 신 씨의 얼굴에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신 모 씨 / 강력범죄 피해자
- "얘기할 때 이해를 못 할 때가 약간 있어요. 어두울 때 소리에 굉장히 민감해졌고 소리가 나거나 하면 신경 쓰게 되고요."
이같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뇌기능 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수정 /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 교수
- "3개월 안에 치료를 하게 되면 예후가 굉장히 좋습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연구를 함께한 검찰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박지영 / 대검찰청 강력부 피해자인권과장
- "정서상 심리치유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든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심리진단·치유 앱 개발도 추진 중입니다."
검찰은 2019년까지 뇌 관련 연구를 확대해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mbnkimjanggoon@gmail.com ]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