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5년 전 20대 남성을 공기총으로 수차례 쏘고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일본으로 달아났던 피의자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끈질긴 공조 수사가 결실을 맺었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25년 전 경기도 이천 '공기총 살인사건' 피의자 김 모 씨는 목도리로 얼굴을 반쯤 가린 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이천 공기총 살인사건 피의자
- "(25년 전 살인 혐의 부인하십니까?) 몰라요 전 안 했어요."
사건은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훔친 차를 A씨에게 팔려는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자 김 씨는 공범과 짜고 A씨를 살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김 씨는 이천의 청미천 근처에서 A씨 머리에 공기총 6발을 쏘고 야구방망이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공범은 구속됐고 김 씨는 일본으로 건너가 종적을 감췄지만, 올 6월 일본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구금된 사실이 전해지면서 반전을 맞았습니다.
한일 범죄인인도조약에 따라 법무부는 일본 법무성과 공조해 김 씨를 '긴급인도구속'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살인죄 공소시효는 15년이었지만 해외 도주로 시효가 정지된 만큼 김 씨를 법의 심판대에 세울 수 있게 된 겁니다.
▶ 스탠딩 : 김시영 / 기자
- "법무부는 살인사건 발생 뒤 25년이 지난 미해결 사건 이른바 '콜드 케이스'를 끈질기게 추격해 해결한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김시영 기자 / mbnkimjanggoon@gmail.com ]
영상취재 : 이종호·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25년 전 20대 남성을 공기총으로 수차례 쏘고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일본으로 달아났던 피의자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끈질긴 공조 수사가 결실을 맺었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25년 전 경기도 이천 '공기총 살인사건' 피의자 김 모 씨는 목도리로 얼굴을 반쯤 가린 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이천 공기총 살인사건 피의자
- "(25년 전 살인 혐의 부인하십니까?) 몰라요 전 안 했어요."
사건은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훔친 차를 A씨에게 팔려는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자 김 씨는 공범과 짜고 A씨를 살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김 씨는 이천의 청미천 근처에서 A씨 머리에 공기총 6발을 쏘고 야구방망이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공범은 구속됐고 김 씨는 일본으로 건너가 종적을 감췄지만, 올 6월 일본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구금된 사실이 전해지면서 반전을 맞았습니다.
한일 범죄인인도조약에 따라 법무부는 일본 법무성과 공조해 김 씨를 '긴급인도구속'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살인죄 공소시효는 15년이었지만 해외 도주로 시효가 정지된 만큼 김 씨를 법의 심판대에 세울 수 있게 된 겁니다.
▶ 스탠딩 : 김시영 / 기자
- "법무부는 살인사건 발생 뒤 25년이 지난 미해결 사건 이른바 '콜드 케이스'를 끈질기게 추격해 해결한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김시영 기자 / mbnkimjanggoon@gmail.com ]
영상취재 : 이종호·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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