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폐쇄’ ‘서울역 고가 폐쇄’ ‘고가 안전등급’
서울시가 서울역 고가 공원화를 위한 고가 폐쇄 시점을 29일 0시에서 다음달 13일 0시로 옮겼다.
서울시는 24일까지 심의가 보류되더라도 안전등급 최하등급을 받은 고가를 29일에는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시는 국토부가 심의를 통과한 25일 긴급 브리핑을 열어 폐쇄일자를 다음달 13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안전문제상 지금이라도 (고가를) 폐쇄해야 하지만 경찰 심의를 아직 통과하지 못한데다 교통경찰관 배치부터 퇴계로 또는 숙대입구로 우회하기 위한 신호·차선을 신설하려면 2주는 걸린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29일 일정은 공식 발표했던 건 아니고 심의가 안날 경우 내부적으로 일정을 관리하기 위한 계획이었다”며 “어제만 해도 국토부로부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을 전해듣지 못했는데 그런 상황에서 29일이 아니라고 하긴 어려웠다. 혼란을 준 것은 죄송하다”고 말했다.
서울역 고가 폐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역 고가 폐쇄, 연기됐구나” “서울역 고가 폐쇄, 긴급 브리핑 했구나” “서울역 고가폐쇄, 다음달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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