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신정아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이르면 다음주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두 사람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확실한 물증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만 기자!!
네, 서울서부지검입니다.
질문1]
두 사람에 대한 영장청구가 계속 미뤄지고 있는데요.
기자1]
네, 검찰은 신정아씨와 변양균 전 실장에 대해 추석연휴 직후 구속영장을 청구하려던 계획을 바꿨습니다.
지난 18일 신정아씨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이후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인데요.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해 새로운 혐의가 발견됐고, 기존 수사도 꼼꼼히 보강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확실한 물증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실제 서울서부지검 수사팀과 대검찰청은 최근 영장 청구 여부를 두고 논의를 이어갔지만,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지만 검찰은 표면적으로는 연휴기간 동안 수사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신씨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추가적인 사실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영장 재청구 힘들 것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구본민 차장검사 오늘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검찰의 부인과 달리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정상 회담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국가적 대사를 치루는 시점에 국민적 관심이 계속 신 씨에게만 머무는 것에 검찰은 부담을 느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구속을 예고하는 공격적인 수사보다는 물밑 증거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2]
그렇다면 오늘 수사일정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입니까?
기자2]
네, 검찰은 성곡미술관에 대기업의 후원금이 그룹 차원에서 이뤄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1억원대 후원과 LG애드의 5천만원 후원, 그리고 기아자동차의 억대 후원금도 그룹 차원이 지원이었다는 설명인데요.
검찰은 기업 후원금 모금 과정에 변 전 실장이 직권을 남용했는지를 두고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신정아씨를 제외한 변 전 실장과 사찰 관계자들의 소환 조사만 예정돼 있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을 상대로 흥덕사에 국고를 편법 지원한 배경과, 변 전 실장이 지난 2005년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을 직접 만나 신 씨의 교수 임용을 청탁한 사실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신씨의 학력위조 사실을 알고도 동국대 관계자들이 예산지원을 약속받고, 신씨의 교수임용을 추진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외에도 신 씨가 기획예산처에 그림을 중개하면서 그림 한 점을 빼돌린 사실도 추가로 확인한 상태입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과 영배스님, 박문순 성곡미술관장에 대한
추가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서부지검에서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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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두 사람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확실한 물증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만 기자!!
네, 서울서부지검입니다.
질문1]
두 사람에 대한 영장청구가 계속 미뤄지고 있는데요.
기자1]
네, 검찰은 신정아씨와 변양균 전 실장에 대해 추석연휴 직후 구속영장을 청구하려던 계획을 바꿨습니다.
지난 18일 신정아씨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이후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인데요.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해 새로운 혐의가 발견됐고, 기존 수사도 꼼꼼히 보강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확실한 물증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실제 서울서부지검 수사팀과 대검찰청은 최근 영장 청구 여부를 두고 논의를 이어갔지만,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지만 검찰은 표면적으로는 연휴기간 동안 수사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신씨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추가적인 사실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영장 재청구 힘들 것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구본민 차장검사 오늘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검찰의 부인과 달리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정상 회담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국가적 대사를 치루는 시점에 국민적 관심이 계속 신 씨에게만 머무는 것에 검찰은 부담을 느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구속을 예고하는 공격적인 수사보다는 물밑 증거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2]
그렇다면 오늘 수사일정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입니까?
기자2]
네, 검찰은 성곡미술관에 대기업의 후원금이 그룹 차원에서 이뤄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1억원대 후원과 LG애드의 5천만원 후원, 그리고 기아자동차의 억대 후원금도 그룹 차원이 지원이었다는 설명인데요.
검찰은 기업 후원금 모금 과정에 변 전 실장이 직권을 남용했는지를 두고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신정아씨를 제외한 변 전 실장과 사찰 관계자들의 소환 조사만 예정돼 있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을 상대로 흥덕사에 국고를 편법 지원한 배경과, 변 전 실장이 지난 2005년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을 직접 만나 신 씨의 교수 임용을 청탁한 사실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신씨의 학력위조 사실을 알고도 동국대 관계자들이 예산지원을 약속받고, 신씨의 교수임용을 추진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외에도 신 씨가 기획예산처에 그림을 중개하면서 그림 한 점을 빼돌린 사실도 추가로 확인한 상태입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과 영배스님, 박문순 성곡미술관장에 대한
추가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서부지검에서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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