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신이 졸업한 초등학교에 불을 지른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냥 재미 삼아 불을 질렀다고 합니다.
김용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북 군산의 한 초등학교.
한 남성이 나타나더니 건물 벽면에 쌓여진 쓰레기 더미에 불을 놓습니다.
학교 직원이 나오자 도망치는가 싶더니, 다시 나타나 또 불을 지릅니다.
CCTV로 불이 난 것을 확인한 직원이 소화기를 들고 나와 꺼보지만, 역부족.
길을 가던 주민들이 합세하고 소화전까지 동원하면서 불은 꺼집니다.
▶ 인터뷰 : 학교 관계자
- "저녁 시간이라 다행이지. 낮이었다면 학생들에게 피해가 있었겠죠. 천만다행입니다."
방화범은 17살 김 모 군.
자신이 졸업한 초등학교에 불을 지른 겁니다.
범행 동기는 더 황당합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피의자는 불을 낸 것에 대해 특별한 감정이 있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장난삼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특히 김 군은 불을 낸 뒤 도망쳤다가 화재 진화 현장에 다시 나타나 소방대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군을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용준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자신이 졸업한 초등학교에 불을 지른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냥 재미 삼아 불을 질렀다고 합니다.
김용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북 군산의 한 초등학교.
한 남성이 나타나더니 건물 벽면에 쌓여진 쓰레기 더미에 불을 놓습니다.
학교 직원이 나오자 도망치는가 싶더니, 다시 나타나 또 불을 지릅니다.
CCTV로 불이 난 것을 확인한 직원이 소화기를 들고 나와 꺼보지만, 역부족.
길을 가던 주민들이 합세하고 소화전까지 동원하면서 불은 꺼집니다.
▶ 인터뷰 : 학교 관계자
- "저녁 시간이라 다행이지. 낮이었다면 학생들에게 피해가 있었겠죠. 천만다행입니다."
방화범은 17살 김 모 군.
자신이 졸업한 초등학교에 불을 지른 겁니다.
범행 동기는 더 황당합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피의자는 불을 낸 것에 대해 특별한 감정이 있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장난삼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특히 김 군은 불을 낸 뒤 도망쳤다가 화재 진화 현장에 다시 나타나 소방대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군을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용준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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