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식자재 등을 횡령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서울 충암고등학교와 관련된 증언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부모와 동문들은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조리복을 입은 두 사람이 무언가 담긴 카트를 옮기고 있습니다.
충암 중고등학교에서 식자재를 빼돌리는 현장이라며 공개된 사진입니다.
교육청은 학부모 감시단이 식자재 검수부터 배식까지, 모든 과정을 100% 감시할 수 없어 이런 일이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조리하고 나온 폐식용유의 비율이 일반적인 경우 10통 중 3통인데 충암고는 1통에 그쳤다며, 이는 식자재를 재사용한 증거라는 설명입니다.
학교 측은 전 이사장이 직접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이번 사태는 교육청이 쓴 소설 같은 창작물에 불과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사태가 확산되자 학부모와 동문들도 나섰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다음주 중으로 자체 조사 결과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의호 / 충암고등학교 총동문회장
- "충암 뿐만 아니고, 비슷한 여건에 놓여 있는 대한민국 사학이 함께 개선되는 계기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상처받을까 염려하면서도, 이를 계기로 제대로 된 급식이 나오길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이미분 / 학부모
- "남 탓만 하지 말고 서로서로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이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교육청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학교운영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식자재 등을 횡령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서울 충암고등학교와 관련된 증언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부모와 동문들은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조리복을 입은 두 사람이 무언가 담긴 카트를 옮기고 있습니다.
충암 중고등학교에서 식자재를 빼돌리는 현장이라며 공개된 사진입니다.
교육청은 학부모 감시단이 식자재 검수부터 배식까지, 모든 과정을 100% 감시할 수 없어 이런 일이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조리하고 나온 폐식용유의 비율이 일반적인 경우 10통 중 3통인데 충암고는 1통에 그쳤다며, 이는 식자재를 재사용한 증거라는 설명입니다.
학교 측은 전 이사장이 직접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이번 사태는 교육청이 쓴 소설 같은 창작물에 불과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사태가 확산되자 학부모와 동문들도 나섰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다음주 중으로 자체 조사 결과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의호 / 충암고등학교 총동문회장
- "충암 뿐만 아니고, 비슷한 여건에 놓여 있는 대한민국 사학이 함께 개선되는 계기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상처받을까 염려하면서도, 이를 계기로 제대로 된 급식이 나오길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이미분 / 학부모
- "남 탓만 하지 말고 서로서로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이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교육청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학교운영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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