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20개 신고전화가 112, 119, 110으로 통합된다.
국민안전처는 한국형 긴급신고전화 통합체계 구축사업 세부추진방안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형 긴급신고전화 통합은 현행 20개 신고전화를 ‘범죄신고 112번, 재난신고 119번, 비긴급 신고 및 상담 110번’으로 통합하는 사업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국민이 어느 번호로 신고해도 긴급 신고기관 사이에 실시간으로 신고내용, 위치정보, 신고자 상황 등을 담은 접수화면과 음성파일이 실시간으로 공유돼 신속한 대응·민원상담이 이뤄지게 된다.
정부는 이 사업에 행정자치부 전자정부지원사업 예산 총 320억원을 투입한다.
안전처는 신고전화 통합 사업자를 연내에 선정하고 내년 6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사업을 발주·관리하고, 안전처는 사업 전반을 총괄·조정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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