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십만원에 달하는 만만찮은 스마트폰 액정 수리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소개 돼 화제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헤어드라이기와 칼을 이용해 집에서도 스마트폰 액정을 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스마트폰 액정 꺼졌을 때 고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에 등장한 주인공은 금이 간 스마트폰에 칼을 대고 드라이기로 액정에 뜨거운 바람을 쏘여 가며 분리한다.
스마트폰은 내구성이 좋아 액정분리가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뜨거운 바람을 이용하면 공기의 분자 활동이 활발해져 부피가 늘어나 보다 쉽게 액정을 분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액정을 분리한 뒤 칼을 이용해 남은 잔해를 살살 긁어 제거후 접착 스티커를 이용해 준비된 새 액정을 부착하면 전문가의 솜씨 못잖게 깔끔한 스마트폰으로 재탄생한다.
네티즌들은 “이 방법을 알았으면 42만원을 아꼈을 것”이라는 아쉬움부터 “차라리 돈 주고 수리하고 말지” 등 다양한 반응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수놓고 있다.
이 영상은 2013년 9월 업로드 후 이날 ‘유튜브 인기 영상’에 소개되는 등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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