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기자] 30대 그룹 고용 인원이 전년도 비해 고작 8000여 명이 늘어났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국내 30대 그룹의 올 상반기 말 기준 직원 수는 약 100만5000명으로 1년 사이 고작 8300명(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중 현대차가 5000명 넘게 직원을 늘려 전체 증가분의 60% 이상을 차지했고 신세계와 효성그룹도 각각 3000명, 1000명 이상 직원을 늘렸다. 국내 최대 삼성그룹은 늘어난 인원이 55명에 그쳐 제자리 걸음이었다.
현대중공업, 두산, 대우건설, 동부 등 조선·건설·철강 등 침체 업종을 주력으로 하는 그룹들은 구조조정을 거치며 직원 수가 오히려 줄었다.
삼성이 지난주 2년간 3만명을 뽑는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현대차도 올해 1만명 넘는 채용 규모를 검토하고 있어 답보 상태의 30대 그룹 고용 양상이 하반기부터 달라질지 관심이 쏠린다.
30대 그룹 고용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국내 30대 그룹의 올 상반기 말 기준 직원 수는 약 100만5000명으로 1년 사이 고작 8300명(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중 현대차가 5000명 넘게 직원을 늘려 전체 증가분의 60% 이상을 차지했고 신세계와 효성그룹도 각각 3000명, 1000명 이상 직원을 늘렸다. 국내 최대 삼성그룹은 늘어난 인원이 55명에 그쳐 제자리 걸음이었다.
현대중공업, 두산, 대우건설, 동부 등 조선·건설·철강 등 침체 업종을 주력으로 하는 그룹들은 구조조정을 거치며 직원 수가 오히려 줄었다.
삼성이 지난주 2년간 3만명을 뽑는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현대차도 올해 1만명 넘는 채용 규모를 검토하고 있어 답보 상태의 30대 그룹 고용 양상이 하반기부터 달라질지 관심이 쏠린다.
30대 그룹 고용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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