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노래 가사, 다른 광복절 노래 유행했다는 증거 보니…

광복절 노래 가사, 다른 광복절 노래 유행했다는 증거 보니…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로 시작되는 '광복절 노래'가 나오기 전 '8월 15일'이란 노래가 먼저 부산ㆍ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했다는 자료와 증언이 나왔습니다.

최근 해방공간의 음악 사료를 정리하던 동래고 역사관 안대영 관장이 윤인구 작사, 금수현 작곡의 '8월 15일'이란 노래의 악보와 가사를 찾았습니다.

부산대 초대총장인 윤인구 선생은 당시 경남도 학무국장이었고, 금수현 선생은 동래고녀 음악교사로 활동했습니다.

4/4 박자인 이 노래는 행진곡풍으로 총 3절의 가사로 광복의 기쁨과 민족 영광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