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방 명인’
[MBN스타 김승진 기자] 이매방 명인이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 전통 무용의 거목인 우봉(宇峰) 이매방(李梅芳·88) 명인은 7일 오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그는 1927년 전남 목포 출생으로 중요무형문화재 27호 승무와 97호 살풀이춤의 예능 보유자로 일제 강점기 시절 기생들의 조합인 권번(券番)의 춤을 계승했다.
이매방 명인으로부터 전승되는 호남지역 교방춤은 남성스러운 영남지역과 달리 교태미와 애절함이 돋보인다.
교방춤은 조선 말 각 지역 권번(券番·직업적인 기생을 길러내던 교육기관이자 기생들이 적을 두고 활동하던 기생조합)을 중심으로 예기(藝妓·노래, 춤, 그림, 글씨, 시문 따위의 예능을 익혀 손님을 접대하는 기생)들을 통해 이어온 춤이다. 화려함은 물론 교양과 풍류가 더해져 예술성까지 겸비한 전통춤으로 평가 받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고 발인은 10일이다.
‘이매방 명인’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MBN스타 김승진 기자] 이매방 명인이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 전통 무용의 거목인 우봉(宇峰) 이매방(李梅芳·88) 명인은 7일 오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그는 1927년 전남 목포 출생으로 중요무형문화재 27호 승무와 97호 살풀이춤의 예능 보유자로 일제 강점기 시절 기생들의 조합인 권번(券番)의 춤을 계승했다.
이매방 명인으로부터 전승되는 호남지역 교방춤은 남성스러운 영남지역과 달리 교태미와 애절함이 돋보인다.
교방춤은 조선 말 각 지역 권번(券番·직업적인 기생을 길러내던 교육기관이자 기생들이 적을 두고 활동하던 기생조합)을 중심으로 예기(藝妓·노래, 춤, 그림, 글씨, 시문 따위의 예능을 익혀 손님을 접대하는 기생)들을 통해 이어온 춤이다. 화려함은 물론 교양과 풍류가 더해져 예술성까지 겸비한 전통춤으로 평가 받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고 발인은 10일이다.
‘이매방 명인’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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