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민자역사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승강장으로 넘어지면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 2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강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형 크레인이 열차 승강장을 가로질러 넘어지면서 승강장 일부가 무너져내렸습니다.
승강장을 덮고 있던 철제 지붕이 내려 앉고, 승강장 옆에 세워져 있던 울타리가 선로에 쏟아져 내리는 등 역사는 아수라장입니다.
청량리역 민자역사에서 작업 중이던 25m 높이의 굴착 크레인이 승강장 안쪽으로 넘어져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67살 전모씨와 18살 신모씨 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청량리역을 지나는 국철 전동차와 경원선과 경춘선, 중앙선의 열차 운행이 20여분간 전면 중단됐었습니다.
특히 1호선 국철구간 왕십리역과 회기역 구간은 밤 늦게까지 전동차 운행이 되지 않아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고는 크레인을 지탱하던 지반이 갑자기 꺼지면서 크레인이 균형을 잃어 넘어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열차 운행은 밤 10시를 전후해 정상운행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영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형 크레인이 열차 승강장을 가로질러 넘어지면서 승강장 일부가 무너져내렸습니다.
승강장을 덮고 있던 철제 지붕이 내려 앉고, 승강장 옆에 세워져 있던 울타리가 선로에 쏟아져 내리는 등 역사는 아수라장입니다.
청량리역 민자역사에서 작업 중이던 25m 높이의 굴착 크레인이 승강장 안쪽으로 넘어져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67살 전모씨와 18살 신모씨 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청량리역을 지나는 국철 전동차와 경원선과 경춘선, 중앙선의 열차 운행이 20여분간 전면 중단됐었습니다.
특히 1호선 국철구간 왕십리역과 회기역 구간은 밤 늦게까지 전동차 운행이 되지 않아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고는 크레인을 지탱하던 지반이 갑자기 꺼지면서 크레인이 균형을 잃어 넘어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열차 운행은 밤 10시를 전후해 정상운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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