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즉석섭취 식품 등의 유통기한을 변조해 판매처에 납품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식품제조·가공업체 6곳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위반업체 가운데 5곳은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의 제조시간을 바꿔 유통기한을 3~9시간 연장해 편의점, 대학매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납품했다.
떡류 제품을 제조하고서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고 판매 목적으로 보관한 업체도 있었다.
식약처는 “즉석섭취 식품은 유통기한을 조금만 넘겨도 쉽게 부패·변질될 수 있어 위험하다”며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지는 시기에 국민이 자주 섭취하는 식품 등을 중심으로 안전 사각지대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