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13주년, 전사한 여섯 용사 이름을 딴 함대 "적은 바다에서 격멸할 것"

연평해전 13주년, 전사한 여섯 용사 이름을 딴 함대 "적은 바다에서 격멸할 것"

오늘(29일)은 제2연평해전이 있었던 지 꼭 13년이 되는 날입니다.

당시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여섯 용사의 이름을 딴 6척의 함대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3년 전 오늘, 장렬히 싸우다 전사한 여섯 용사의 이름을 딴 함정 6척이 한자리에 모여 서해 앞바다를 지키게 됐습니다.

서해 상 북한군의 도발을 가정한 훈련입니다.

윤영하함, 한상국 함 등 여섯 전사의 이름을 딴 고속함은 13년 전 침몰한 고속정보다 훨씬 큰 규모의 함대로, 방탄 능력이 보강됐고, 대함 유도탄도 장착했습니다.

최창현 윤영하함 함장은"최후의 순간까지 자신의 위치에서 NLL을 사수했던 여섯 분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본받아 도발하는 적은 바다에서 반드시 격멸하겠습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은 제2연평해전 13주년이 되는 오늘(29일) 기념식을 열고, 목숨 바쳐 우리 영해를 사수한 여섯 용사의 희생정신을 추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