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메르스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실체를 알 수 없는 유언비어들이 난무하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에서는 메르스 확진자가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보건 당국에 한때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한 시민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서울 개포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67살 유 모 씨가 자신이 메르스에 걸렸는데, 주변에 다 퍼뜨리겠다는 말을 하고 다닌다는 것이었습니다.
▶ 인터뷰(☎) : 강남구 보건소 관계자
- "확인해보니까 확진자도 아니었고, 자가격리대상자도 아니었어요. 주민들의 항의성 확인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업무가 마비될 지경…."
▶ 스탠딩 : 한민용 / 기자
- "서울 강남에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가 끊임없이 돌면서 주민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까지서울 대치동에서 한 중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말이 떠돌더니.
이번에는 서울 강남 유흥가 밀집지역에 메르스 확진자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글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지민 / 서울 개포동
- "어떤 게 진실인지 정확히 알고 싶은데, 제대로 아는 게 아니니까 불안감이…."
경찰이 강력한 처벌의지를 밝혔지만, 근거를 알 수 없는 유언비어가 메르스 공포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 myhan@mbn.co.kr ]
영상취재: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박기덕
메르스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실체를 알 수 없는 유언비어들이 난무하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에서는 메르스 확진자가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보건 당국에 한때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한 시민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서울 개포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67살 유 모 씨가 자신이 메르스에 걸렸는데, 주변에 다 퍼뜨리겠다는 말을 하고 다닌다는 것이었습니다.
▶ 인터뷰(☎) : 강남구 보건소 관계자
- "확인해보니까 확진자도 아니었고, 자가격리대상자도 아니었어요. 주민들의 항의성 확인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업무가 마비될 지경…."
▶ 스탠딩 : 한민용 / 기자
- "서울 강남에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가 끊임없이 돌면서 주민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까지서울 대치동에서 한 중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말이 떠돌더니.
이번에는 서울 강남 유흥가 밀집지역에 메르스 확진자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글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지민 / 서울 개포동
- "어떤 게 진실인지 정확히 알고 싶은데, 제대로 아는 게 아니니까 불안감이…."
경찰이 강력한 처벌의지를 밝혔지만, 근거를 알 수 없는 유언비어가 메르스 공포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 myhan@mbn.co.kr ]
영상취재: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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