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가 23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사망자가 전날보다 3명 증가한 23명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 치명률은 14%가 됐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 중 이날 추가로 사망한 환자는 31번(69·남), 77번(64·남), 82번(82·여) 환자다.
31번 환자는 평소 결핵과 고혈압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77번 환자는 고혈압과 천식, 괴사성췌장염, 복강내감염 등을 앓고 있었다.
사망자 23명 중 21명은 각종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16명(70%), 여성이 7명(30%)다. 연령별로는 60대가 8명(35%)으로 가장 많고, 70대 7명(30%), 50대 4명(17%), 80대 3명(13%), 40대 1명(4%) 순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메르스 확진자는 165명, 격리자 6729명이다.
메르스 사망자 23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메르스 사망자 23명으로 늘었네” “메르스 사망자 23명, 치명률 높아졌구나” “메르스 사망자 23명, 격리자도 6729명이나 된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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