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이 오는 1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JTBC가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 사용한 혐의에 대한 조사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최근 손 사장에게 경찰 출석 요구를 담은 서면통보를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출석 통보를 받은 손 사장이 별다른 말이 없었기 때문에 소환조사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 측은 손 사장의 정확한 소환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손 사장에 대해 지난해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무단 사용 여부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앞서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지난해 “(JTBC가)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JTBC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경찰 손석희 JTBC사장 소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경찰 손석희 JTBC사장 소환, 출석 통보 받았구나” “경찰 손석희 JTBC사장 소환, 출구조사 결과 무단 사용 혐의네” “경찰 손석희 JTBC사장 소환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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