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준의 쥐락펴락 입니다.
여러분은 하루에 커피 몇 잔이나 하시나요? 여성분들이 특히 많이 드시죠? 오늘은 남자 입장에서 커피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커피 종류 참 다양합니다.
마끼아또, 라떼, 아메리카노, 어쩌구 등등 참 많은데요. 솔직히 남자들이 느끼는 커피 맛은 딱 두 개입니다. 단맛! 쓴맛!
그리고 커피에 무슨 거품 올려드릴까요? 라고 물을때마다 그 거품 빼고! 가격 거품도! 빼줬으면 하는게 솔직한 생각입니다.
그렇게 비싸다고 난리치는 기름도 1리터에 2천 원이 채 안되는데~
무슨 커피 한잔이 5~6천 원씩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거죠.
대체 비싼 이유가 뭔지. 거기 빨대라고 주는데...납작하고 구멍 쪼끄맣고 쭉~ 빨면 혀 다 데고~~!!!
또 호프집에서도 부르면 종업원이 오는데...여기는 진동 울리면 직접 오라고 하고!
다 먹고 분리수거까지 하고!
꼭 우리가 종업원이 된 듯 합니다.
그럼 시간당 5천 원씩 주던가, 왜 거꾸로 커피값을 한 잔에 5~6천 원이나 받는지 모른다고 남자들은 투덜댑니다. 그만 투덜대라고요?
알겠습니다. 그만 투덜대고 객관적으로 따져보겠습니다
한 대형 커피업체에 따르면 원두 수입가격은 지난 2012년보다 16%나 떨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중의 7개 주요 커피전문점은 일제히 커피값을 올렸습니다.
세계적 커피 전문점인 S사의 커피값은 전 세계 13개 도시 중 가장 비싸다고 합니다. 특히 본고장인 뉴욕보다 한국이 무려 65%나 더 비쌉니다
커피 한잔의 수입원가는 관세를 포함해도 133원, 매장은 최고 30배의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거죠.
물론 업체들은 가게 임대료와 인건비 등이 올라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요. 과연 그래서 비싼걸까요?
커피는 심리적 만족감이 들어가는 상징적 소비제품인데요. 이 상징적 소비제품은 가격 탄력성이 낮아서 가격을 올려도 사람들이 느끼는 불만은 낮다는 겁니다. 바로 이 점을 노리고 있는겁니다.
생각없이 뜨거운 커피에 입천장 데면 "앗 뜨거~" 하잖습니까? 이유없이 비싼 커피 마실땐 "앗 비싸~"라고 느껴야하는겁니다.
그런데요. 지금까지 이 얘기를, 제 아내에게 했더니 어이없어하면서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당신은 술 마실 때 당신이 직접 폭탄주 제조해서 먹는 수고를 하면서 왜 비싼 돈 내고 양주를 마시는데?"
...유구무언입니다.
김명준의 쥐락펴락이었습니다.
여러분은 하루에 커피 몇 잔이나 하시나요? 여성분들이 특히 많이 드시죠? 오늘은 남자 입장에서 커피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커피 종류 참 다양합니다.
마끼아또, 라떼, 아메리카노, 어쩌구 등등 참 많은데요. 솔직히 남자들이 느끼는 커피 맛은 딱 두 개입니다. 단맛! 쓴맛!
그리고 커피에 무슨 거품 올려드릴까요? 라고 물을때마다 그 거품 빼고! 가격 거품도! 빼줬으면 하는게 솔직한 생각입니다.
그렇게 비싸다고 난리치는 기름도 1리터에 2천 원이 채 안되는데~
무슨 커피 한잔이 5~6천 원씩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거죠.
대체 비싼 이유가 뭔지. 거기 빨대라고 주는데...납작하고 구멍 쪼끄맣고 쭉~ 빨면 혀 다 데고~~!!!
또 호프집에서도 부르면 종업원이 오는데...여기는 진동 울리면 직접 오라고 하고!
다 먹고 분리수거까지 하고!
꼭 우리가 종업원이 된 듯 합니다.
그럼 시간당 5천 원씩 주던가, 왜 거꾸로 커피값을 한 잔에 5~6천 원이나 받는지 모른다고 남자들은 투덜댑니다. 그만 투덜대라고요?
알겠습니다. 그만 투덜대고 객관적으로 따져보겠습니다
한 대형 커피업체에 따르면 원두 수입가격은 지난 2012년보다 16%나 떨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중의 7개 주요 커피전문점은 일제히 커피값을 올렸습니다.
세계적 커피 전문점인 S사의 커피값은 전 세계 13개 도시 중 가장 비싸다고 합니다. 특히 본고장인 뉴욕보다 한국이 무려 65%나 더 비쌉니다
커피 한잔의 수입원가는 관세를 포함해도 133원, 매장은 최고 30배의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거죠.
물론 업체들은 가게 임대료와 인건비 등이 올라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요. 과연 그래서 비싼걸까요?
커피는 심리적 만족감이 들어가는 상징적 소비제품인데요. 이 상징적 소비제품은 가격 탄력성이 낮아서 가격을 올려도 사람들이 느끼는 불만은 낮다는 겁니다. 바로 이 점을 노리고 있는겁니다.
생각없이 뜨거운 커피에 입천장 데면 "앗 뜨거~" 하잖습니까? 이유없이 비싼 커피 마실땐 "앗 비싸~"라고 느껴야하는겁니다.
그런데요. 지금까지 이 얘기를, 제 아내에게 했더니 어이없어하면서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당신은 술 마실 때 당신이 직접 폭탄주 제조해서 먹는 수고를 하면서 왜 비싼 돈 내고 양주를 마시는데?"
...유구무언입니다.
김명준의 쥐락펴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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