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화재, 피해 규모는?…'세상에나'

관악산 화재, 피해 규모는?…'세상에나'

과천정부청사 뒷편의 관악산에서 불이 나 밤새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17일 오후 10시 20분쯤 관악산 용마능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번져 임야 약 5천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소방관과 군인 등 7백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헬기와 차량 진입이 어려워 인력들이 직접 물 펌프를 지고 올라와 진압 작전을 벌였습니다.

밤샘 작업 끝에 오늘(18일) 오전 1시부터 불길은 점점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