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비자금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포스코와 중간재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회사 자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포스코 거래업체인 코스틸 박재천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포스코와 철선 제품 등에 사용되는 중간재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대금이나 매출 관련 기록을 조작하는 수법 등으로 2백억 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포스코에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를 고가에 매각해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세화엠피 전정도 회장이 최소 540억 원 이상의 포스코플랜텍 자금을 유용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포스코플랜텍이 세화엠피에 맡긴 이란 석유플랜트 공사대금 992억 원 가운데 540억여 원이 국내로 유입된 사실을 파악하고 정확한 행방을 추적 중입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지난 9일 세화엠피 이 모 대표를 불러 이란 자금의 사용처 등을 추궁했고, 조만간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
박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포스코와 철선 제품 등에 사용되는 중간재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대금이나 매출 관련 기록을 조작하는 수법 등으로 2백억 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포스코에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를 고가에 매각해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세화엠피 전정도 회장이 최소 540억 원 이상의 포스코플랜텍 자금을 유용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포스코플랜텍이 세화엠피에 맡긴 이란 석유플랜트 공사대금 992억 원 가운데 540억여 원이 국내로 유입된 사실을 파악하고 정확한 행방을 추적 중입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지난 9일 세화엠피 이 모 대표를 불러 이란 자금의 사용처 등을 추궁했고, 조만간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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