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이 박범훈 전 수석과 박용성 중앙대 전 이사장이 사적으로 주고받은 이메일을 확보했습니다.
박 전 수석은 중앙대를 자신이 책임진다는 얘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최근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박용성 전 중앙대 이사장이 주고받은 이메일을 확보했습니다.
이메일이 오간 시기는 박 전 수석이 청와대에서 재직 중이던 2011년과 2012년 사이.
박 전 수석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검찰 측에 유리한 자료가 발견된 겁니다.
박 전 수석은 이메일에서 중앙대 본·분교 통합 등 주요 현안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최선을 다해 학교를 챙기고 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수석과 박 전 이사장은 각각 1948년생과 1940년생으로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총장과 이사장 사이일 때부터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평소처럼 경어체로 이메일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의 구속 수사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기존의 6가지 혐의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수사가 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추가 혐의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박 전 수석의 신병이 확보되면 박용성 전 이사장의 소환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영상편집 : 서정혁
검찰이 박범훈 전 수석과 박용성 중앙대 전 이사장이 사적으로 주고받은 이메일을 확보했습니다.
박 전 수석은 중앙대를 자신이 책임진다는 얘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최근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박용성 전 중앙대 이사장이 주고받은 이메일을 확보했습니다.
이메일이 오간 시기는 박 전 수석이 청와대에서 재직 중이던 2011년과 2012년 사이.
박 전 수석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검찰 측에 유리한 자료가 발견된 겁니다.
박 전 수석은 이메일에서 중앙대 본·분교 통합 등 주요 현안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최선을 다해 학교를 챙기고 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수석과 박 전 이사장은 각각 1948년생과 1940년생으로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총장과 이사장 사이일 때부터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평소처럼 경어체로 이메일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의 구속 수사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기존의 6가지 혐의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수사가 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추가 혐의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박 전 수석의 신병이 확보되면 박용성 전 이사장의 소환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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