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뉴스 빅 5'에서는 최근이 논란의 중심인 성완종에 대해 다뤘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성완종 미스터리의 핵심 키는 주머니 속 메모지 하나, 경향신문과의 전화 녹취록, 남기고 간 2개의 휴대전화입니다.
비밀장부와 또 다른 유서의 존재여부가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현재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남기고 간 2개의 휴대전화입니다.
성완종이 남기고 간 휴대전화와 동일한 제품을 쓰는 방송 출연진은 해당 휴대전화의 특이점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통화가 끝나면 늘 '지금까지 통화한 내용을 녹음하시겠습니까?'라는 글자가 뜬다는 것입니다.
녹음버튼만 누르면 그 때까지 통화한 모든 내용이 녹음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성완종이 로비전화를 했다면 은밀한 내용이 휴대전화에 녹음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정확한 통화내용을 알지 못해도 누구와 통화했는지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석중인 휴대전화에서 아직까지 밝혀진 녹음 내용은 없습니다.
한편 성완종의 암기력이 매우 좋기 때문에, 따로 마련된 장부 없이, 자살하기 직전에 기억을 더듬어 만든 메모만 남아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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