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시외버스 표를 구하기 위해 우왕좌왕하는 일이 없어지게 됐다.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가 1일부터 김포공항 시외버스 정류장에 무인발매기 4대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전국 공항 시외버스 정류장에 무인 발매기가 설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김포공항 시외버스 정류장에는 인천공항 강화 고양 의정부 등 27개 노선, 하루 평균 424편이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정류장에 승차권 예매 기능이 없고,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일부 버스도 현금 승차만 가능해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해왔다.
한국공항공사가 국토교통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손잡고 이번에 설치한 무인발매기는 카드 또는 현금 결제가 가능하다.
국내선에는 안내데스크까지 별도로 마련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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