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언론을 통해 알려진 37쪽짜리 경부운하 보고서와 페이지수가 같고 내용도 유사한 보고서를 20일 수자원공사로부터 받아 경찰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건설교통부 황해성 기반시설본부장은 "감찰팀에서 수자원정책팀에 대해 자체 감사를 하는 과정에서 수자원공사에 자료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수자원공사에 이를 요청해 20일 오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황 본부장은 "수자원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는 모두 37페이지"라면서 "청와대에 보고된 9페이지짜리 '경부운하 재검토 중간보고'가 14페이지로 돼 있고 나머지는 산출근거와 98년도 검토결과 요약보고서"라고 덧붙였습니다.
황 본부장은 또 "우리가 받은 자료가 수자원공사가 최초 작성한 문건인지, 재가공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며 경찰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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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 황해성 기반시설본부장은 "감찰팀에서 수자원정책팀에 대해 자체 감사를 하는 과정에서 수자원공사에 자료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수자원공사에 이를 요청해 20일 오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황 본부장은 "수자원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는 모두 37페이지"라면서 "청와대에 보고된 9페이지짜리 '경부운하 재검토 중간보고'가 14페이지로 돼 있고 나머지는 산출근거와 98년도 검토결과 요약보고서"라고 덧붙였습니다.
황 본부장은 또 "우리가 받은 자료가 수자원공사가 최초 작성한 문건인지, 재가공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며 경찰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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