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의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안에 반대하는 교수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0일 중앙대 교수대표 비상대책위원회는 중앙대 체육대학과 적십자간호대학의 교수 입장 발표, 한국사립대학교교수연연합회 성명서 발표를 통해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안에 반대하는 교수사회의 움직임을 소개했다.
중앙대 체육대학 교수진 11명 중 8명과 적십자간호대학 교수진 26명 일동은 “대학본부의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에 반대한 교수 비대위에 공감한다”며 적극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역시 선진화 계획안에 대해 “구성원들과의 소통 없이 ‘군사작전’을 방불케 밀어붙였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연합회는 “이미 10여년 전에 시행됐던 학부제는 부작용만 남긴 채 실패했다”며 중앙대가 학교 구성원들과의 논의를 거쳐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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