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포스코건설의 100억 원대 비자금 조성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검찰이 13일 특수부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포스코건설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 송도의 포스코건설 본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검사 5명을 포함해 수사관 40여 명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불거진 포스코건설의 100억 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검찰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포스코건설 베트남 현지법인장 2명이 베트남 발주처로부터 공사비를 부풀려 받고 나서, 이를 하도급 업체에 지급하고 차액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빼돌린 돈은 발주처에 수주 대가 등을 명목으로 되돌려 주고, 일부는 횡령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이렇게 만들어진 비자금이 국내로 유입됐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으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등을 확보한 검찰은 정확한 비자금 규모와 사용처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검찰이 해외사업 전반을 들여다보기로 한 만큼 이번 수사가 포스코건설과 계열사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포스코건설의 100억 원대 비자금 조성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검찰이 13일 특수부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포스코건설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 송도의 포스코건설 본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검사 5명을 포함해 수사관 40여 명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불거진 포스코건설의 100억 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검찰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포스코건설 베트남 현지법인장 2명이 베트남 발주처로부터 공사비를 부풀려 받고 나서, 이를 하도급 업체에 지급하고 차액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빼돌린 돈은 발주처에 수주 대가 등을 명목으로 되돌려 주고, 일부는 횡령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이렇게 만들어진 비자금이 국내로 유입됐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으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등을 확보한 검찰은 정확한 비자금 규모와 사용처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검찰이 해외사업 전반을 들여다보기로 한 만큼 이번 수사가 포스코건설과 계열사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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