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계모에 의한 자녀 폭행 사망 사건이 벌어졌던 울산에서 또다시 아동 학대가 발생했습니다.
아들에게 아이스크림 10개를 한꺼번에 먹이고, 딸을 걸레자루로 폭행한 계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울산에서 또다시 계모에 의한 폭행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난해 장난감을 산다고 돈을 가져간 초등학생 아들이 아이스크림을 사오자, 계모 최 씨는 아이를 향해 아이스크림을 던졌습니다.
분이 안 풀렸는지 같은 아이스크림 10여 개를 사오라고 시킨 뒤 한꺼번에 모두 먹으라고 강요했습니다.
계모의 학대는 딸에게도 이어졌습니다.
친구와 놀다 늦게 들어왔다는 이유로 초등생 딸을 때려 넘어뜨린 뒤 발로 밟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딸이 밥솥 취사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부싸움을 하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싱크대에 버린 밥을 강제로 먹이기까지 했습니다.
또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걸레자루로 팔과 허벅지를 30여 분에 걸쳐 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신체에 손상을 주고 학대행위를 했다"며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편집 : 한남선
지난해 계모에 의한 자녀 폭행 사망 사건이 벌어졌던 울산에서 또다시 아동 학대가 발생했습니다.
아들에게 아이스크림 10개를 한꺼번에 먹이고, 딸을 걸레자루로 폭행한 계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울산에서 또다시 계모에 의한 폭행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난해 장난감을 산다고 돈을 가져간 초등학생 아들이 아이스크림을 사오자, 계모 최 씨는 아이를 향해 아이스크림을 던졌습니다.
분이 안 풀렸는지 같은 아이스크림 10여 개를 사오라고 시킨 뒤 한꺼번에 모두 먹으라고 강요했습니다.
계모의 학대는 딸에게도 이어졌습니다.
친구와 놀다 늦게 들어왔다는 이유로 초등생 딸을 때려 넘어뜨린 뒤 발로 밟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딸이 밥솥 취사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부싸움을 하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싱크대에 버린 밥을 강제로 먹이기까지 했습니다.
또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걸레자루로 팔과 허벅지를 30여 분에 걸쳐 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신체에 손상을 주고 학대행위를 했다"며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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