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의 귀성 불편을 덜어 주려고 지방에 사는 부모가 대도시로 가는 이른바 '역귀성'용 기차표 판매가 최근 5년간 300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희국(대구 중·남구) 의원이 코레일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과 추석 연휴 때 공급된 역귀성용 할인 KTX 승차권은 모두 8만7841건으로 이중 3만445건이 판매됐다.
이는 역귀성용 할인승차권이 처음 공급된 2011년 추석 때 2087건의 공급량 가운데 96건만 팔렸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5년 사이에 317배 늘어난 것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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