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6월 총기를 난사해 동료 병사들을 살해한 임모 병장에 대한 선고공판이 오늘(3일) 열렸습니다.
임 병장은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6월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총기를 난사해 동료 5명을 살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임 모 병장.
당시 임 병장은 "평소 선·후임병과 부대 간부에게 무시당했다"며, 사건 당일 초소에 그려진 자신을 조롱하는 그림을 보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임 병장에 대한 선고공판이 강원도 원주 제1야전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재판부는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전우에게 총격을 겨눈 잔혹한 범죄 사실이 인정된다"며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해왔다는 이유가 피고인의 면죄 사유가 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임 병장 변호인 측은 "임 병장이 학창시절 왕따를 당한 것은 인정됐으면서도 군 생활중 왕따를 당했는지에 대해선 제대로 규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민 / 임 병장 측 변호인
- "살인이 어떻게 정당화돼요? 다만 원인은 규명을 해야 한다는 거죠. 그걸 규명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규명하려는 노력을 하나도 안 했어요."
임 병장 측은 항소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지난해 6월 총기를 난사해 동료 병사들을 살해한 임모 병장에 대한 선고공판이 오늘(3일) 열렸습니다.
임 병장은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6월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총기를 난사해 동료 5명을 살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임 모 병장.
당시 임 병장은 "평소 선·후임병과 부대 간부에게 무시당했다"며, 사건 당일 초소에 그려진 자신을 조롱하는 그림을 보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임 병장에 대한 선고공판이 강원도 원주 제1야전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재판부는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전우에게 총격을 겨눈 잔혹한 범죄 사실이 인정된다"며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해왔다는 이유가 피고인의 면죄 사유가 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임 병장 변호인 측은 "임 병장이 학창시절 왕따를 당한 것은 인정됐으면서도 군 생활중 왕따를 당했는지에 대해선 제대로 규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민 / 임 병장 측 변호인
- "살인이 어떻게 정당화돼요? 다만 원인은 규명을 해야 한다는 거죠. 그걸 규명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규명하려는 노력을 하나도 안 했어요."
임 병장 측은 항소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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