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31일) 경기도 평택에서는 때아닌 물난리가 났습니다.
낡은 수도관이 추운 날씨에 터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도로 한복판에서 끊임없이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거침없는 물줄기에 인근 도로는 금세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경기도 평택 지산동의 한 교차로 인근에서 수도관이 터진 건 오늘 새벽 5시 40분쯤.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사고 당시 뿜어져 나온 물이 인근 건물까지 덥치면서 건물 외벽에는 얇은 얼음막이 형성됐습니다."
한시간 반 이상이 지난 후에야 단수조치가 이뤄졌고, 그사이 인근 상점과 주택 상당수가 침수됐습니다.
▶ 인터뷰 : 지자순 / 경기 평택 지산동
- "장마때 물난리 나서 다 떠내려가고 그러잖아요. 그런 식이에요. 지금도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일부 차량들은 엔진까지 물이 차면서 고장이 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안곤 / 경기 평택 지산동
- "(물이) 타이어에 3분의 2 정도 차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제 차는 조수석 쪽에 시트가 물에 젖어 있어요."
오늘 사고가 난 수도관은 성남정수장에서부터 평택과 안성 등 경기 남부권 배수지로 생활용수를 공급하던 것이었습니다.
사고를 대비한 비상연결관로가 있어 단수 등의 추가적인 피해는 없었습니다.
평택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노후된 배관이 추운 날씨에 터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 "요즘 날씨가 추웠다가 풀렸다가 반복되면서 관로가 노후된 관로가 늘어 들었다가 줄었다가 하면은 거기가 파열돼서…."
노후된 배관을 찾아 사고를 예방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매번 물난리를 겪고나서야 수도관 보완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오늘(31일) 경기도 평택에서는 때아닌 물난리가 났습니다.
낡은 수도관이 추운 날씨에 터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도로 한복판에서 끊임없이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거침없는 물줄기에 인근 도로는 금세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경기도 평택 지산동의 한 교차로 인근에서 수도관이 터진 건 오늘 새벽 5시 40분쯤.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사고 당시 뿜어져 나온 물이 인근 건물까지 덥치면서 건물 외벽에는 얇은 얼음막이 형성됐습니다."
한시간 반 이상이 지난 후에야 단수조치가 이뤄졌고, 그사이 인근 상점과 주택 상당수가 침수됐습니다.
▶ 인터뷰 : 지자순 / 경기 평택 지산동
- "장마때 물난리 나서 다 떠내려가고 그러잖아요. 그런 식이에요. 지금도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일부 차량들은 엔진까지 물이 차면서 고장이 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안곤 / 경기 평택 지산동
- "(물이) 타이어에 3분의 2 정도 차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제 차는 조수석 쪽에 시트가 물에 젖어 있어요."
오늘 사고가 난 수도관은 성남정수장에서부터 평택과 안성 등 경기 남부권 배수지로 생활용수를 공급하던 것이었습니다.
사고를 대비한 비상연결관로가 있어 단수 등의 추가적인 피해는 없었습니다.
평택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노후된 배관이 추운 날씨에 터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 "요즘 날씨가 추웠다가 풀렸다가 반복되면서 관로가 노후된 관로가 늘어 들었다가 줄었다가 하면은 거기가 파열돼서…."
노후된 배관을 찾아 사고를 예방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매번 물난리를 겪고나서야 수도관 보완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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