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신과 함께 살던 탈북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조선족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신을 무시한다는 게 범행 이유였습니다.
이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기도 부천의 한 아파트.
어제(3일) 밤 10시 40분쯤 이곳에 사는 탈북 여성 42살 김 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범인은 다름아닌 김 씨와 함께 살던 조선족 52살 임 모 씨.
술을 마신 두 사람이 말다툼을 하다 언성이 높아지자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 스탠딩 : 이도성 / 기자
- "임 씨는 범행 직후 집에서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해달라며 경비실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관리사무실 관계자
- "자신이 살해했다고 그랬나 봐요. 경비원한테 자수하겠다고 (해서), 경비원이 112에 신고했죠."
지난 2011년 탈북한 김 씨는 중국에서 임 씨와 함께 살다 지난해 봄 한국에 들어왔고, 임 씨도 지난해 10월 따라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별한 직업이 없던 임 씨는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돈도 못 벌어 오고, 욕설을 좀 심하게 했나 봐요. 자신을 무시하고 업신여긴다고 생각해서 거기에 격분해서 우발적으로…."
경찰은 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자신과 함께 살던 탈북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조선족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신을 무시한다는 게 범행 이유였습니다.
이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기도 부천의 한 아파트.
어제(3일) 밤 10시 40분쯤 이곳에 사는 탈북 여성 42살 김 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범인은 다름아닌 김 씨와 함께 살던 조선족 52살 임 모 씨.
술을 마신 두 사람이 말다툼을 하다 언성이 높아지자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 스탠딩 : 이도성 / 기자
- "임 씨는 범행 직후 집에서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해달라며 경비실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관리사무실 관계자
- "자신이 살해했다고 그랬나 봐요. 경비원한테 자수하겠다고 (해서), 경비원이 112에 신고했죠."
지난 2011년 탈북한 김 씨는 중국에서 임 씨와 함께 살다 지난해 봄 한국에 들어왔고, 임 씨도 지난해 10월 따라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별한 직업이 없던 임 씨는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돈도 못 벌어 오고, 욕설을 좀 심하게 했나 봐요. 자신을 무시하고 업신여긴다고 생각해서 거기에 격분해서 우발적으로…."
경찰은 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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