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주차장'
제2롯데월드 주차장에 균열이 발생한 가운데, 한국건축시공학회측이 "문제 없다"는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일 한국건축시공학회 전임 학회장인 한천구 교수(청주대)는 최근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지하주차장 바닥에서 발견된 균열에 대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 교수는 "제2롯데월드 주차장에서 발생한 균열은 콘크리트 표면 및 마감재에서 발생한 것으로 건조 현상과 온도 변화에 의한 수축 균열"이라며 "구조와 관계없는 균열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콘크리트는 재료의 특성상 타설 후 몇년에 걸친 건조 과정에서의 수분 증발이나 주변의 온도 변화로 인한 균열 발생이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법적 한계치를 초과하지 않는 균열은 문제가 되지 않고 한계치를 초과한 균열의 경우도 적절한 보수·보강 조치만 이뤄지면 된다고 한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한 교수는 "균열은 보수가 완료되면 기능적·미관적으로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처짐 같은 문제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그룹이 계속되는 제2롯데월드 안전사고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새해 첫 일성으로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며 "조만간 그룹 차원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 총괄회장은 신년사를 통해서도 "롯데월드타워가 완벽한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제2롯데월드 주차장''제2롯데월드 주차장''제2롯데월드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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