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에볼라 감염이 의심되고 있는 현지 의료대원은 환자 몸에서 피를 뽑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장갑이 찢어지는 바람에 주삿바늘과 접촉이 있긴 했지만, 아직 감염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감염 의심 상황은 해당 의료대원이 지난달 30일 에볼라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혈액을 채취하려던 도중 환자가 몸부림을 치자 세 겹으로 된 장갑이 찢어진 겁니다.
당시 의료대원은 왼손으로 환자의 몸을 고정한 채 오른손으로 주삿바늘을 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왼손 두 번째 손가락 부위를 감싸던 장갑이 찢어지면서, 주삿바늘에 손가락이 닿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의료대원은 매뉴얼대로 손을 소독했고, 주삿바늘에 찔리거나 혈액이 노출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발열이나 구토 같은 감염 증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삿바늘 접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대원은 우선 에볼라 잠복 기간인 3주 동안 독일 병원에 격리 조치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에볼라 감염이 의심되고 있는 현지 의료대원은 환자 몸에서 피를 뽑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장갑이 찢어지는 바람에 주삿바늘과 접촉이 있긴 했지만, 아직 감염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감염 의심 상황은 해당 의료대원이 지난달 30일 에볼라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혈액을 채취하려던 도중 환자가 몸부림을 치자 세 겹으로 된 장갑이 찢어진 겁니다.
당시 의료대원은 왼손으로 환자의 몸을 고정한 채 오른손으로 주삿바늘을 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왼손 두 번째 손가락 부위를 감싸던 장갑이 찢어지면서, 주삿바늘에 손가락이 닿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의료대원은 매뉴얼대로 손을 소독했고, 주삿바늘에 찔리거나 혈액이 노출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발열이나 구토 같은 감염 증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삿바늘 접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대원은 우선 에볼라 잠복 기간인 3주 동안 독일 병원에 격리 조치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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