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천에서 70대 노인을 살해하고 가방에 담아 유기한 용의자가 사실상 확인돼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하지만, CCTV에 찍힌 이 용의자는 가방을 버리고 나서 잠적해버려 검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1일 밤, 한 남성이 커다란 가방을 끌고 골목길을 지나갑니다.
잠시 후, 빈손으로 걸어가더니 장갑을 벗어 던지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2분 후, 이 남성이 태연하게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걸어가는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지난 22일 가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71살 전 모 씨의 살해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전 씨가 가족과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았던 지난 20일엔, 전 씨가 일하던 시장 근처에서 전 씨와 함께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채소가게를 하는 전 씨와 매우 가까웠던 50대 일용직 근로자인 것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받아 추적 중입니다.
하지만, 범인 검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남성이 가방을 버린 뒤 잠적했고, 붙잡아 조사하기 전까진 이 남성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단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50여 명의 수사인력을 총동원해 CCTV 속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인천에서 70대 노인을 살해하고 가방에 담아 유기한 용의자가 사실상 확인돼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하지만, CCTV에 찍힌 이 용의자는 가방을 버리고 나서 잠적해버려 검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1일 밤, 한 남성이 커다란 가방을 끌고 골목길을 지나갑니다.
잠시 후, 빈손으로 걸어가더니 장갑을 벗어 던지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2분 후, 이 남성이 태연하게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걸어가는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지난 22일 가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71살 전 모 씨의 살해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전 씨가 가족과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았던 지난 20일엔, 전 씨가 일하던 시장 근처에서 전 씨와 함께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채소가게를 하는 전 씨와 매우 가까웠던 50대 일용직 근로자인 것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받아 추적 중입니다.
하지만, 범인 검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남성이 가방을 버린 뒤 잠적했고, 붙잡아 조사하기 전까진 이 남성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단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50여 명의 수사인력을 총동원해 CCTV 속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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