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알코올 농도 0.105 `면허 취소` 수준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측정 거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채혈 결과 면허 취소 수준으로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노홍철 씨 혈액에 대한 국과수 감식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05%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측은 "다음 주 중 노홍철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며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아 검사 결과를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소환 후 처벌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홍철은 지난 8일 오전 0시1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스마트 차량을 운전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앞서 알려진 것과 다르게 노홍철은 음주측정을 수차례 거부하다 경찰이 강제로 채혈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노홍철은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뒤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측정, 충격적이다" "노홍철 음주측정, 정말 실망이다" "노홍철 음주측정, 면허 취소 수준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