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할머니가 100세 생일을 자축하기 위해 스카이다이빙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올해로 100세 생일을 맞은 일리노어 커닝엄 할머니가 전날 뉴욕주 새러토가 스카이다이빙장에서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했습니다.
커닝엄 할머니는 '탠덤 스카이다이빙'(스카이다이빙 교관과 몸을 연결해 뛰어내리는 것) 방식으로 헬기에서 뛰어내렸습니다.
그는 스카이다이빙에 나서기 전 7살짜리 고손자에게 뽀뽀를 하는 등 여유를 보인 것을 전해졌습니다.
커닝엄 할머니와 함께 스카이다이빙을 한 교관 맥도널드는 "지금까지 숱하게 스카이다이빙에 나섰지만, 100세 할머니와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커닝엄 할머니의 스카이다이빙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그녀는 90세 생일 때도 스카이다이빙을 감행한 바 있습니다.
한편, 지난 6월 미국 조시 H.W 부시 전 대통령도 90세 생일을 맞아 스카이다이빙을 한 바 있습니다.
100세 할머니 스카이 다이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00세 할머니 스카이 다이빙, 나도 나중에 저렇게 할 수 있을까" "100세 할머니 스카이 다이빙, 나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는 듯" "100세 할머니 스카이 다이빙, 생일 자축하기 위해서였다니 진짜 멋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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