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지옥철 구간은 9호선 염창역-당산역 구간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로부터 제출 받은 지하철 혼잡 현황에 따르면 오전 출근 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가 가장 혼잡한 최악의 지옥철 구간으로 조사됐다.
이어 당산역=여의도역, 노량진역-동작역, 여의도역-노량진역 구간 순으로 혼잡도 상위 5개 구간 가운데 1-4위 모두가 9호선 급행열차 출근길로 나타났다.
9호선 염창역-당산역 구간의 혼잡도는 236%로 조사됐으며, 이는 1㎡당 7명, 열차 1량당 380명이 탑승했다는 것을 뜻한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상위권 5개 역은 모두 혼잡도 200%가 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악의 지옥철 구간, 아침 출근길이 제일 힘들어" "최악의 지옥철 구간, 집에서 가까운 회사가 최고" "최악의 지옥철 구간, 내일 출근 생각하니 또 갑갑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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