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운전자가 리무진 버스에 올라가 버스 운전자와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 버스가 갑자기 출발해 승객 3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14일 오후 10시15분께 울산 남구 신복로터리 인근에서 승용차 운전자 A씨(33)가 신호대기중이던 KTX울산역 리무진 버스에 올라가 버스 운전자 B씨(32)와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 버스가 갑자기 출발해 인도 경계석과 가로수를 들이 받아 승객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차선 변경 등의 문제를 따지기 위해 버스에 올라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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