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집중호우로 울산에서는 3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 25일 간절곶에 188.5㎜의 비가 내리는 등 71.2㎜의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비로 울산 동구 일산진마을과 울주군 서생지역에는 가옥 100여채가 침수돼 3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농경지는 210㏊가 물에 잠겼고, 동해남부선 서생역~남창역 철로 2개가 파손돼 복구 작업이 진행중이다. 기업체 피해도 잇따라 현대중공업은 해양사업본부가 1시간가량 정전돼 작업에 차질을 빚었으며, 온산공단의 한국제지 등 2개 업체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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