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남성들은 결혼생활을 하면서 힘들 때 함께 고생해준 아내와는 절대 헤어질 수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고, 돌싱 여성들은 자신을 공주같이 떠받들어준 남편과는 이혼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의 황혼 재혼 희망 돌싱남녀 526명을 대상으로 '평생 이혼할 수 없는 배우자상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1.9%가 '힘들 때 같이 고생해준 아내'로 답했고, 여성은 45.6%가 '나를 공주같이 떠받들어준 남편'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녀 모두 '나의 부모 형제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아내/남편'과 '결혼 전에 오랫동안 나를 기다려준 아내/남편'을 나란히 2위와 3위로 꼽았다.
온리유 손동규 대표는 "남성들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 아내가 도와주면 감지덕지하다고 생각한다"며 "여성들은 남편이 자신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해주면 문제가 있어도 행복한 마음으로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정인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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