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웃나라 중국의 카톨릭 신자들도 교황의 방한을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60년 넘게 교황청과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왔던 만큼, 자국에도 교황이 방문해 변화를 이끌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교황의 방한에 이웃나라 중국도 한껏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1,200만 명에 달하는 중국 가톨릭 신자들은 교황이 먼 걸음을 한 만큼 중국에도 방문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테레사 왕 / 중국 가톨릭 신자
- "우리 가톨릭 신자들 모두는 교황이 우리를 방문하는 그날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지금까지 교황은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습니다.
지난 1951년 교황청이 대만을 공식 인정하면서 중국과 관계가 틀어졌기 때문입니다.
신자들은 그뒤 천주교가 정부의 감시 아래 놓였다며, 교황이 방문한다면 이런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위엔 빙위 / 중국 가톨릭 신자
- "종교적으로 볼 때, 중국은 그렇게 자유롭지 않아요. 정치적 이슈나 다른 요소들 때문이죠. 저는 교황이 중국과 중국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런 중국 가톨릭 신자들의 바람과는 달리 중국 관영매체인 인민일보나 CCTV는 교황의 방한 관련 뉴스를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의 변화를 바라는 신자들의 소망이 교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이웃나라 중국의 카톨릭 신자들도 교황의 방한을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60년 넘게 교황청과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왔던 만큼, 자국에도 교황이 방문해 변화를 이끌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교황의 방한에 이웃나라 중국도 한껏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1,200만 명에 달하는 중국 가톨릭 신자들은 교황이 먼 걸음을 한 만큼 중국에도 방문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테레사 왕 / 중국 가톨릭 신자
- "우리 가톨릭 신자들 모두는 교황이 우리를 방문하는 그날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지금까지 교황은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습니다.
지난 1951년 교황청이 대만을 공식 인정하면서 중국과 관계가 틀어졌기 때문입니다.
신자들은 그뒤 천주교가 정부의 감시 아래 놓였다며, 교황이 방문한다면 이런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위엔 빙위 / 중국 가톨릭 신자
- "종교적으로 볼 때, 중국은 그렇게 자유롭지 않아요. 정치적 이슈나 다른 요소들 때문이죠. 저는 교황이 중국과 중국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런 중국 가톨릭 신자들의 바람과는 달리 중국 관영매체인 인민일보나 CCTV는 교황의 방한 관련 뉴스를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의 변화를 바라는 신자들의 소망이 교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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