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광화문 시복식] 솔뫼성지 방문한 교황, 김대건 신부 생가서 '묵념'
'교황 광화문 시복식' '김대건 신부'
프란체스코 교황이 방한 이틀째인 15일 오후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에서 열린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했습니다. 대회를 마친 후에는 김대건 신부의 생가를 방문했습니다.
바로 옆에서 열리는 아시아청년대회(AYD)에 참석하기 직전 방문했습니다.
생가 마루에 걸린 김대건 신부 초상화 앞에 헌화한 교황은 그 앞에 놓인 의자에 앉아 3분가량 묵상했습니다. 자리에서 일어선 교황에게 한 어린이가 은으로 만든 무궁화를 건넸고, 교황은 어린이를 안아 올린 뒤 볼을 비볐습니다.
잠시 후 교황은 신도와 관광객들이 서 있는 높이 90㎝짜리 난간형 차단벽 쪽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경호 때문에 설치해 놓은 방호벽이었습니다.
교황은 벽을 따라 10분 정도 걸으며 신도들의 손을 잡았고, 어린이들 머리를 쓰다듬거나 이마에 입을 맞춰 축원도 했습니다. 교황과 손을 잡으려 팔을 내밀었던 누군가가 소지품을 떨어뜨리자 주워 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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