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왼손잡이의 날이 13일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됐다.
세계 왼손잡이의 날은 왼손잡이의 인권을 신장하고 인식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매년 8월13일로 지난 1976년 제정됐다.
세계 왼손잡이의 날 협회는 "오른손잡이인 친구, 동료, 가족들 속에서 왼손잡이인 자신을 찾을 수 있는 기회"라며 "모든 것을 왼손으로 다룰 수 있게끔 당신의 개인 공간을 왼손잡이의 공간으로 만들라"고 전했다.
과거에는 전 세계적으로 왼손을 쓰는 것이 좋지 않다는 인식 때문에 억지로 오른손을 쓰게 하는 일이 많았다.
최근에는 반대로 좌뇌와 우뇌를 모두 발달시키기 위해 오히려 왼손을 쓰게 하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손 사용은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특정 부위 뇌는 한 손을 자주 쓴다고 해서 편향적으로 발달하지 않는다.
또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는 유전이라는 결과가 압도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유전자와 무관하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도 나왔다.
인구의 10% 정도는 왼손잡이로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가 유전자와 연관이 있다는 설이 있기는 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세계 왼손잡이의 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 왼손잡이의 날, 신기하다" "세계 왼손잡이의 날, 나도 왼손잡인데 만족한다" "세계 왼손잡이의 날, 이런 날도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